, 요즘 뭐 봐? 나는 미드 하나에 뒤늦게 빠져서 정주행 중이야. ‘딱 한 편만 봐야지’ 했다가 정신 차려보면 몇 시간이 지나있어. 🫠
평소처럼 아이패드로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배터리가 다 돼서 꺼진 거야. 충전기 찾으러 가기 귀찮아서 그냥 그 자리에서 옆에 있던 책을 펼쳤어. 그런데 책이 술술 읽히면서 집중이 확 잘 되더라? 그 기세로 묵혀뒀던 일을 하나씩 해냈어. 설거지, 책상 정리, 요가 매트 펼쳐서 폼롤러 스트레칭까지! 드라마 두 편이면 순삭될 2시간인데, 그 안에 며칠 묵은 할 일을 다 끝내버리다니. 기분이 너~무 좋은 거 있지?
문득 그 말이 생각났어. 나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건 '시작할 때 즐거운 일'보다 '끝날 때 뿌듯한 일'이라는 거! 그리고 한 가지 더, 의지로 조절이 안 될 땐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거!
도 마음은 굴뚝같은데 혼자선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이 있다면, 오늘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보는 거 어때? 나처럼 배터리 충전 안 하기, 주변 사람들에게 냅다 선언하기, 그리고 베이크에서 열리는 모임 참여해 보기?! 😉
🤷♀️ , 일 왜 해?
, 혹시 지금 직장 생활 하고 있어? 나는 이제 일한 지 이제 5년이 되어가는데, 일하는 게 재밌고 보람차다가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고. “나는 왜 일할까?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주변에 비슷한 연차의 친구들과 얘기해 보면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인생 선배들 말로는 이 질문이 앞으로도 종종 찾아올 거래.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싶어서 이번 모임을 준비했어.
커리어와 미래, 그리고 'Why'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3~5년 차 중니어라면 누구나 환영이야. 짧은 시간에 인생의 정답까진 찾진 못하더라도, 서로의 솔직한 이야기 속에 새로운 용기를 충전하고, 느슨한 연대 속에서 든든한 힘을 얻어 갈 수 있을 거야!
"이거 재밌을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지난 목요일 저녁, 이런 고민을 안고 모인 베이커들과 치열한 저녁 시간을 보냈어. 서로의 고민에 각자의 경험을 담아 아이디어를 보태고, 막연했던 생각을 구체적인 액션으로 다듬는 시간이었어. 얼마나 몰입했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얘기 나눈 거 있지. "와! 그 커뮤니티 시작하면 저 바로 참여할게요!"라며 서로의 첫 번째 지지자가 되는 순간을 몇 번이나 목격했는지 몰라. '한 번 해볼까?' 묵혀둔 아이디어가 있다면, 함께할 동료를 만나고 싶다면, 다음 테이블의 주인공은 바로 !
매달 초면 매진이 뜨고, 월말이면 찐 오렌지 사진이 올라오는 희한하고 다정한 커뮤니티 <오렌지 농장>. 도대체 누가 만들길래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나 궁금해서 매니저 3인방을 탈탈 털어봤어. 닉네임부터 심상치 않은 이들은 야근할 때 달빛천사 OST를 떼창하고, 폭우가 쏟아지던 날 70명과 쓰레기를 줍는 광기(?)와 낭만을 가진 사람들이야. 월드비전 직원이라는 직함 뒤에 숨겨진, 진짜 사람 냄새나는 우당탕탕 비하인드 스토리!읽다 보면 낄낄 웃다가도 마음이 몽글몽글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