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더위에 부채질하다가, 카페나 지하철에 들어와선 추워서 떨어본 적 있지 않아? 이런 온도차 때문에 냉방병 걸리는거래! 나도 이번에 처음으로 걸렸잖아…😭 여름에 시원한 실내가 얼마나 반가운지는 알지만 이렇게까지 추워야 할까? 이렇게 과하게 에너지를 쓰다 보면 밖은 더 뜨거워 질 거야.🥵
답답한 맘에 이번에 <오렌지 농장> 액션에서 기후위기 전문가와 함께한 독서모임에 다녀왔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기후위기는 결국 사람에게 달렸구나’하는 생각이 더 들더라.
사진: <오렌지농장>
그런 시간이 참 좋아서 이번에 에게 추천하는 여름 모임들을 모아봤어! 시원한 에어컨보다 오래가는 힘이 될지도 몰라.💪
<오늘의 베이커리>도 잠깐 여름 휴가로 문을 닫고, 9월에 돌아 올게. 8월엔 오프라인으로 만나!
버려진 것들의 화려한 컴백✨
숨만 쉬어도 쓰레기가 생기는 세상! 🥴 덜 버리고, 덜 쓰고, 오래 쓰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면 어떨까? 버려질 뻔한 것들을 멋지게 되살리는 업사이클링 모임이 있어. 의미와 아웃풋, 두 가지 다 잡으니 선물 받은 느낌에 뿌듯함도 두 배더라고.✌️ 모임 후기가 워낙 좋아서 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어. 기분 좋은 특별함을 내 손으로 만드는 여름, 같이 할래?
1️⃣ 🌊씨글라스 업사이클링(8/20) | 지구를 짓다: 파도에 씻기고 시간에 깎인 알록달록 유리 조각에 만의 감성을 더해 미니 액자와 자개 풍경으로 만드는 수업이야. 냉장고에 붙여뒀던 가족사진이나 인생네컷을 직접 만든 액자에 담아 책상 위에 올려 두면 더 좋겠더라고! 사진 없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인듯![참여하기]
2️⃣ 🧃비닐 업사이클링(8/21) | 오렌지 농장 : 언젠가 쓰겠지 하고 쟁여둔 비닐 처치 곤란이지 않아? 이런 비닐을 유용한 일상 아이템으로 환골탈퇴 시키는 워크숍이 열려. 비닐을 다림질하고 재봉해서 파우치나 북커버, 카드지갑으로 만드는 거래. 지난 5월에 처음 열렸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한 번 더 하는거라고 하더라! 비닐이 이렇게 변한다고? 너무 키치해! 너무 특별해![참여하기]
🍱 연차 쓰고 도시락 싸러 가는 사람들
연차가 소중하지 않은 직장인이 있을까? 그런데 그 소중한 연차를 써가면서까지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있어! 바로 오렌지 농장의 <사랑의 도시락>이야. 매번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인데, 이유가 있더라.베테랑 선생님을 따라 요리하니 굽기가 이븐하지 않을 걱정도 없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도시락을 직접 만든다는 보람도 커서 하루가 전혀 아깝지 않대. 이번에도 8월 말에 열린다는데, 한 번 같이 해볼래?
“알고 봐도 재미있다”는 말이 있지. 그래서 같은 영화를 N차 관람하는 사람도 많잖아.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본 영화에서 만난 뜻밖의 감동은 또 얼마나 신선하고 특별한지 몰라. 한 달에 한 번 함께 영화를 보고 수다 떠는 커뮤니티 <관객127>이 이번 달엔 조금 특별한 기획으로 준비해서 소개해.보통 미리 정해진 영화를 같이 보는데, 이번엔 극장에 모여 즉흥적으로 상영작을 함께 고를 거래. 마치 무작정 터미널에 가서 “지금 바로 출발하는 표 주세요"라고 말하고 떠나는 여행 같아! 나는 대문자 J 인데 이건 너무 설레서 바로 신청했어. 8월 세번째 토요일, 같이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