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다, 그치? 벌써 상반기도 다 지나고, 이번 여름 어떻게 시원하게 보낼까 고민하다 보면 금방 또 연말이 올지도 몰라. 가끔은 시간이 이렇게 휙 지나가는 게 좀 무서울 때도 있어.
근데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 꽤 열심히 살지 않았어? 정신없고 힘든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할 거 다 해내면서 베이크와 함께 소소한 가치도 만들어왔잖아. 그냥 흘러간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의 소중한 하루하루가 담겨 있었던 거지 ☺️
올 여름 많이 덥대. 그치만 이 더운 여름도 앞으로 올 여름들 중엔 가장 시원한 여름일 거라니까. 날씨에 지지 말고, 텐션 살짝만 끌어올려서 재밌게 보내보자! 그래서 이번 여름,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오늘의 베이커리>에 모아봤어. 취향에 맞는 베이킹, 골라봐 😙
사진: 김토끼
예쁘다는 기준은 누가 정해?
최근에 누군가를 보고 '와, 예쁘다' 아니면 '멋지다' 이런 생각 든 적 있어? 나는 얼마 전에 재밌게 본 드라마 주인공이 너무 멋진 거야. 근데 문득 '내가 왜 저걸 예쁘다고 느꼈지?' 싶더라고. 그런 기준들, 대체 누가 만든 걸까?
이번에 <나를 데리고 삽니다> 액션에서 함께 읽는 책 『이지뷰티』는 꾸밈이랑 상관없는 진짜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책이야. 천골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을 가진 저자가 쓴 에세이인데,장애를 가진 여성으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사회가 던지는 시선과 잣대에 대해 이야기해.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기준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될 거야. 또 다른 삶을 들여다보면서 의 시야도 한 뼘 넓어질지도 몰라. 이런 기회, 놓치면 아쉽지!😉
한국 전통 매듭으로 나만의 팔찌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어. 친구들한테 선물해도 좋고, 나만의 의미 있는 기념품으로도 딱이야!🤩 근데 이 클래스, 단순히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야. 여기서 만든 팔찌를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선물로 보낼 거거든! 월드비전 담당자가 출장 길에 직접 가져가서 전해주고, 아이들이 받는 순간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대! 내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엮는 시간, 정성도 담기고 마음도 전해지고. 뿌듯함도 두 배, 힐링도 두 배! ✊
벌써 장마가 끝났다고? 이번 여름은 진짜 후텁지근하겠다.🫠☀️ 이럴 땐 저 멀리 있던 '기후 위기'가 확 코앞에 온 것 같아. 나 하나 노력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다가도, 아무것도 안 하자니 들려오는 뉴스가 심심찮고,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그래서 준비했어! 이번 여름, 나랑 같이 ‘조금 덜 쓰고, 조금 덜 편한’ 2주 보내면 어때? 에코백 챙기고, 텀블러 들고, 뭔가 사기 전에 진짜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거야.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하면 더 재밌잖아! 더도 말고 짧고 굵게. 딱 2주만!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