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1월이 다 가도록 따뜻해서 겨울 언제 오나 했는데, 지난주 첫눈이 폭탄처럼 오면서 갑자기 겨울이 된 느낌이야. 가을옷 입다가 갑자기 패딩 꺼내 입은 거 나만 아니지?
난 아침형 인간인데, 겨울이 되니까 부쩍 잠이 많아졌어. 안 그래도 쌀쌀해지면서 아침 수영을 잘 못 가고 있었는데 잠까지 더해지니까 운동 가기가 더 어려운 거야. 너무 해이해진 것 같아서 며칠 싱숭생숭했는데, 아침형 인간이어도 겨울엔 아침잠이 많아질 수 있다는 기사를 봤어. 겨울엔 밤이 길어지면서 수면 호르몬이 많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수면 시간이 늘어나는 거라더라.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몸이 신기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안심됐어. 겨울잠 과학이었네 🤓
약속도 많고 바쁜 연말이지만, 계속 아침 운동에 도전할 거야. 실패하더라도 자책하지 않고, 성공한 날 스스로를 더 많이 칭찬해 주려구. 무려 호르몬을 이겨내고 성공한 거니까 말이야!
도 올해가 가기 전에 도전하고 싶은 거 있어? 실패할 걱정 말고 다시 한번 시도 해보자! 레터 하단에 의 도전을 알려줘. 응원할게!💪
실패 박물관 보러와! 🖼️
실패 속 보석을 찾는 곳 <실패 박물관>이 온라인 전시를 시작했어. 37명의 베이커가 일상, 업무, 연초 목표에 대한 실패담을 진솔하게 기록했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실패썰 몇 가지를 꼽아봤어.
<오렌지 농장> 연말 파티에 초대해! 월드비전 후원자가 아니어도 괜찮아. 2024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누구나 환영이야. 나는 바로 신청했거든? 도 온다면 너무 반가울듯(아몬드 얼굴 보고싶은 사람 신청 고고). 이미 내적 친밀감 가득한 에게 인사를 건넬 순간이 기대돼. 다양한 게임과 회고에 진심인 모임 리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련 촉촉한 마음으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야.🤭
우리 옷장 속에 안 입고 쌓아만 둔 옷이 21%나 되는 것 알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내년에 입어야지 말만 하고, 살 빼고 입어야지 하고 손도 안 댄 옷이 몇 벌인지.😂 옷장엔 빈 공간이 없는데 왜 맨날 입을 옷도 없는 걸까? 도 옷장도 나랑 비슷하다면 다시입다연구소 21%파티에 같이 갈래? (사실 아몬드 이것도 신청했다 ㅋㅋ) 21%파티는 사놓고 공간만 차지하고 안 입는 옷을 내가 마음에 드는 옷으로 바꿔갈 수 있는 행사인데, 이번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오픈한 파타고니아 퀄리티랩에서 한대. 쓸만한 옷도 얻고, 탄소배출도 줄이고.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데 ,어때?
,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지갑 잘 지켰어? 어쩜 그렇게 혹하는 문구를 잘 만들어 내는지 안 사면 손해 같더라. 있는지도 몰랐던 물건들이 갑자기 내 인생 필수품처럼 느껴지더라고. 이렇게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여러 전략이 과생산, 과생산, 과폐기라는 악순환을 만들어😫 더이상 소비주의에 휘둘려 무기력한 소비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 영화 같이 보자. 올해 마지막 영화 모임인 모레의 시네마에서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라는 다큐멘터리를 함께 볼 거야. 올해 한 번이라도 충동구매 한 적 있다면 모여! (아몬드도 갈 거야 ㅋ) 크리스마스 하루 전, 과소비 예방 접종 맞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