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어? 다시는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시간? 그럭저럭 아름다웠던 청춘의 한 페이지? 이달 관객127에서는 힘들었던 고3 시절이 상처로만 남지 않도록 치열하게 기록한 홍다예 감독의 <잠자리 구하기>를 함께 보았어. 6명이 모였는데 모두 고향도 다르고 입시에 대한 기억도 제각각이지 뭐야!
근데 제각각의 길 끝에서 우리는 공감하고 있더라. 잘 살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 자본이나 성적 외에도 '잘' 산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은 무수히 많다는 것. 이걸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청소년이 알면 좋겠어. 수능 망해도 인생은 끝나지 않고, 우리는 훨씬 다채로운 삶을 상상할 수 있으니까.
의 삶이 지금 어느 과정을 지나고 있든, 다 괜찮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 희망과 낙관으로 이어진 관객127의 대화 기록에 도 초대할게. 읽다가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댓글로 편안하게 나눠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