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책모임 #영화모임
, 설 연휴 어떻게 보냈어?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밀린 잠을 푹 잤을 수도 있겠다.😊 난 이번 연휴에 넷플릭스에서 하는 <중증외상센터> 정주행했어. 천재 의사 백강혁이 중증외상팀에서 여러 의료 시스템 문제와 싸우며 환자를 지키는 이야기인데, 진짜 재밌더라. 이 드라마 보면서 마음에 콱 박힌 대사 하나가 있었어. 골든타임을 놓쳐 가망이 없는 환자에 무력감을 느낀 후배 의사가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묻거든, 백강혁이 이렇게 대답해.
“난 내 눈 앞에 있는 환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했어.
너도 너만의 이유를 찾아. 개같이 구르고 엿같이 깨져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그런 이유.
이 퍽퍽하고 꺼끌꺼끌한 길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걸어가기에는 너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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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좀 무기력하거나 ‘나 계속 이 길을 가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은 결국 이 일을 하는 이유(Why)에서 나오는 것 같아.
의 "포기하지 않을 이유"는 뭐야?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날을 기다리면서, 이번 베이크 뉴스레터도 힘차게 시작해볼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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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몇 년 전 영화 <변호인> 덕분에 확실히 외웠어. 그런데 그거 알아? 요즘 헌법 공부 모임에, 필사 모임까지도 있대. 작년 연말부터 다사다난한 상황에서 민주주의와 법치국가의 중심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의지가 느껴져🔥 각 나라의 헌법 1조를 보면 그 나라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듯, 헌법은 우리를 잘 드러내는 핵심 가치 같아. 영화 <총을 든 스님>의 배경이 된 부탄은 헌법에서 '산림 비율'을 정하고 있대. 독특하지? 부탄은 그만큼 자연 보호에 진심이라, 관광객도 하루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고 자유여행도 불가능해. 부탄에 가보고 싶었던 나로선 아쉽지만 🙄 돈보다 국민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나라다운 선택이야. 바로 그 부탄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는 부탄의 민주주의, 보고 싶다면 아직 조금 남아있는 <총을 든 스님> 상영 막차를 놓치지 말아줘🚗 교과서로 배운 민주주의의 딱딱한 정의를 잠시 내려놓고 의 시선을 말랑하게 해줄 거야. 부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는 관객127의 모임 후기도 확인해봐! (영화 결말을 언급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고 나서 읽는 걸 추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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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매출 가장 높은 달이 1월이란 얘기가 있어.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이들 다짐하는 게 '다이어트'여서가 아닐까? 아마 도 한 번쯤 '살 빼야 하나' 고민해 봤을 거야. 건강한 운동과 식습관이 삶의 활력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사회문화적인 압박 속에서 다이어트가 ‘건강’이 아니라 ‘강박’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먹은 걸 억지로 토하거나, 극단적으로 굶어가며 체중을 조절하고 있어. 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는 정신 질환 중 치사율 1위일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낸 미의 기준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어.
이번 독서 모임은 좀 특별해. 그냥 책 내용으로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오랜 시간 겪어온 섭식장애를 극복하고,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커 진솔님과 함께 책을 읽을 거거든. 생각보다 훨씬 더 우리와 가까이 연결되어 있는 문제, 함께 이야기해 보자! 나와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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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라고 하면 보통 플라스틱을 줄이자, 전기를 아끼자 이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 근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 축산업의 숨겨진 진실>은 좀 달라. “진짜 환경 파괴 주범이 뭔지 알아?”하면서 축산업을 콕 집어서 파헤치거든.
소 한 마리가 내뿜는 메탄가스가 자동차보다 더 심각하다는 얘기부터, 육류 소비가 산림 파괴나 물 부족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 보여주는데, 그 과정이 탐정소설처럼 흥미진진해.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진짜 바꿔야 할 건 뭘까? 고기 덜 먹자는 얘기 같지만, 단순히 채식하자는 메시지보다 훨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궁금하지 않아? 쉽지 않은 환경 이슈를 가볍지만 의미 있게 풀어가는 모레의 시네마에 초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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